결혼 후 정상적인 부부생활을 유지함에도 1년 이상 아기가 생기지 않는 경우를 일반적으로 불임이라고 진단합니다. 궁금한 마음에 병원을 방문해서 검사란 검사는 모두 받아보았지만 원인을 알 수 없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의 심정, 너무 허탈하시죠?
원인을 알면 이에 따른 치료를 하면 됩니다. 하지만 각종 혈액 검사, 초음파 검사, 난관 조영술 등등 여러 검사를 거듭해도 특별한 이상이 발견되지 않으면 답답하기 그지없습니다. 자궁과 난소의 크기나 위치도 정상이고, 배란도 순조롭고, 자궁내막에 물혹이나 근종의 흔적도 없고, 난소에 낭종이나 다낭성난포 증후군도 발견되지 않고, 심지어 남편의 정자 숫자와 활동성에도 문제가 없다고 하면 참 난감합니다.
하지만 각종 검사 장비에 의해서 밝혀지지 않았다는 것은 아직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다는 것일 뿐입니다. 여러 가지 검사는 우리의 몸을 좀 더 잘 보기위한 도구일 뿐 완전한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각종 검사에서 이상이 발견될 경우 우리 몸에 기질적인 문제가 발생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검사에서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는데도 우리 몸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을 경우에는 기능적인 문제가 생긴 것으로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