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통/생리불순

생리통이나 생리불순은 누구나 한번쯤 겪는거 아니야? 이러면서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분들이 많습니다. 어느 정도 이해가 가기도 합니다. 한 달에 한 번씩 꼬박꼬박 생리를 하던 분들도 업무가 많아지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한 번씩 거르기도 합니다. 또 시험을 앞두고 있거나 중요한 프로젝트를 앞두고 있거나 기타 힘든 일을 앞두고 전에 없이 생리통이 심하게 찾아와서 꼼짝 못하고 누워 지내는 경우도 있습니다.

생리주기는 개인차가 있기 때문에 반드시 한 달에 한 번 하는 것이 정상이라고 잘라 말하기는 힘듭니다. 그보다는 늘 비슷한 주기로 생리를 하면서 별 탈 없이 지냈는데, 언제부터인가 점점 주기가 짧아지거나, 반대로 40일 이상으로 주기가 길어지거나, 몇 개월씩 생리를 안하거나, 생리 시 출혈양이 갑자기 늘어나거나, 생리와 무관하게 자주 출혈이 비치는 경우라면 모두 생리불순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생리불순이 반복되면 여성의 몸속에서 자연스럽게 이루어져야 할 배란에도 문제가 생길 확률이 높습니다. 생리불순을 제 때에 제대로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밖으로 배란되지 못하고 남아있던 난자가 다낭성난소 증후군으로 악화될 가능성이 커집니다. 기혼의 경우라면 임신의 가능성도 그만큼 낮아지게 되지요.

또한 생리통은 생리가 시작되면서 한 꺼풀 꺾이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생리가 시작될 때까지만 어떻게든 버티려고 매번 진통제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렇게 한번 두번 반복하다 보면 진통제의 양이 조금씩 늘어나게 되고, 나중에는 진통제를 먹어도 통증이 잘 멈추지 않게 됩니다.

생리통이나 생리불순 모두 그대로 방치하면 자궁 및 난소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고, 난임이나 불임으로 영향을 줄 수도 있습니다. 수술이 필요한 심각한 기질적 질환이 아니라면 한의학적인 치료가 훨씬 효과적입니다. 인위적인 호르몬치료는 신체의 리듬을 오히려 망가뜨릴 수도 있습니다. 인체의 전반적인 균형과 조화를 맞춰주고 여성으로서의 신체 기능을 회복시켜주는 한의학적 치료를 권해드립니다. 한의학이 잘 하는 분야중의 하나이기 때문입니다.